2010년 6월 8일 화요일

수감 중인 헹 뻐으, 훈센 총리 칭송 책 출간

수감 중인 헹 뻐으, 훈센 총리 칭송 책 출간

전 프놈펜 경찰서장인 헹 뻐으가 훈센 총리를 찬양하는 책을 옥중에서 출간하여 사면 요청을 염두에 두고 출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책은 420일부터 프놈펜의 가판대에 배급되기 시작했다. 227페이지 분량의 이 책은 캄보디아 전쟁종식의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판매되고 있다. 헹 뻐으는 최근의 캄보디아 역사와 정치를 기술하는데 있어서, 훈센 총리가 캄보디아에서 가장 유능한 지도자이라고 언급하며 존경을 표시했다.
헹 뻐으의 변호사인 까오소파는 헹 뻐으가 이 책으로 그의 애국심을 표현하고, 훈센 총리의 정치적인 업적을 기록하기 위해 저술했다고 밝혔다.
그의 프놈펜 경찰서장 재임기간 동안에 일반인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으며, 2006년 체포되어 작년에 고문, 납치와 살인 혐의로 90년이 넘는 형을 언도 받았다.
그는 430일 세 건의 기소건에 대해 변론하기 위해 항소 법정에 설 예정이다. 그의 변호사인 까오소파는 현싯점에서 헹 뻐으의 유일한 희망은 훈센 총리의 도움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헹 뻐으가 이번 책에서 훈센 총리를 찬양한 것은 기존에 그가 공언했었던 언급과 정반대 되는 것이다. 2006년 프랑스 주간지 르엑스프레스에서 헹 뻐으는 훈센 총리가 전 경찰청장이었던 혹룬디와 함께 1997년의 삼렝시당 집회에 수류탄을 던진 사건과 수많은 야당 탄압의 배후 세력이라고 질타한 바 있다.
헹 뻐으는 영부인 분라니 여사가 훈센 총리와 여배우 삐셋 삘리까 사이의 연애 관계를 알고 나서 사주하여 1999년 총으로 삐셋 삘리까를 죽였다고 주장했었다. 또한 헹 뻐으는 대부호인 몽 렛띠가 마약 거래에 연루되어 있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을 모두 이번 책에서 번복했다.
헹 뻐으는 훈센 총리에 대한 모든 혐의가 헹 뻐으의 정치적 라이벌이며, 훈센 총리의 최측근이었던 혹 룬디에 의해서 조작된 것이라고 말하며, 훈센 총리가 이러한 혐의로부터 무고하다고 주장했다.
캄보디아 방위군 프로젝트의 책임자 속삼언은 2008년에 혹룬디가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헹 뻐으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유발시켰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헹 뻐으의 적인 혹룬디가 죽었기 때문에 헹 뻐으는 이번이 훈센 총리로부터 사면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라고 속삼언은 말했다. 또한 헹 으가 훈센 총리의 전 자문위원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사면이 실제로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군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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